[김치죽] - 지하3층 깊은맛의 김치죽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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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유동식(소화되기 쉽도록 묽게 만든 음식)으로서 중환자나 위장병 환자 등이 먹는 음식입니다. 그런데 언제인가부터 ‘죽 전문점’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잦은 음주와 과로 스트레스로 인하여 소화력이 떨어지고 입맛을 잃은 사람들이 죽을 찾게 된 것이 원인이 아닌가싶습니다.
그러나 죽은 겨울철 추위로 인한 운동부족으로 소화력이 떨어졌을 때 먹어도 좋습니다.
뜨끈한 죽 한 사발이 속을 든든히 해주고 추위를 몰아내줄 것입니다.
죽 전문점에서는 전복, 버섯, 굴, 소고기 등의 특별한 재료로 만든 고급스런 죽을 주로 판매합니다.
전문점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김치죽을 선호합니다. 친숙한 재료가 입맛 살리는 데에는 오히려 더 좋기 때문입니다.
병이 들면 평소에 즐기던 음식을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별한 음식도 한두 번이지 계속 먹을 수는 없습니다. 김치에 소고기, 콩나물, 버섯, 두부. 비지 등을 넣고 조리하면 다양한 맛을 낼 수도 있습니다.
저는 장기적으로 항암치료를 받는 분들에게 깍두기비지죽을 쑤어드립니다.
저의 경험입니다만 입맛을 잃은 대부분의 환자들이 좋아했습니다.
언젠가 지인에게 ‘왜 죽 전문점에서는 김치죽을 팔지 않을까요?’라고 물었더니 ‘흔한 김치로 만든 죽을 얼마를 받고 팔 수 있겠습니까?’라며 반문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치는 우리 한국인들의 입맛을 살려줍니다.
입맛을 잃은 환자들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물리거나 질리지 않는 김치죽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매운 자극성이 염려된다면 김치를 물에 빨거나 이예 백김치를 담가서 사용하면 되겠습니다.
-재료-
다진 김치 1컵
밥 1공기
다진 파&다진 마늘 1Ts씩
들기름 2Ts
다시마 육수 3컵
매실청 2Ts
맛술 1Ts
김가루,깨 약간씩
1. 달군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다진 파와 마늘을 넣어 볶아줍니다.
2. 향이 나기 시작하면 김치를 넣고 볶아줍니다.
3. 김치가 충분히 익으면 매실청과 맛술을 넣어 섞어줍니다.
4. 밥을 넣고 볶아줍니다.
5. 김치볶음밥이 완성되면 다시마육수를 천천히 부어주며 끓입니다.
6. 뚜껑을 덮고 10분간 끓입니다.
7. 밥알이 퍼지면 그릇에 담아 김가루와 깨를 곁들여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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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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