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서 잠 못잤어요"..4년만 '두근두근' 대면 새터 머니S #short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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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2

4년 만의 대면 새터… "설레서 잠도 못잤어요"

코로나19의 여파와 방학으로 텅 비어있던 캠퍼스가 오랜만에 시끌벅적해졌다. 학생회는 교문에서부터 새내기들을 맞이하며 학교를 안내했다. 처음으로 캠퍼스에 발을 디딘 새내기들은 학교 이곳저곳을 신기하게 둘러봤다.

새터 현장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후배들을 맞이하는 개성 넘치는 현수막이었다. 학교 곳곳에 걸린 현수막은 Z세대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각종 밈으로 재치 있게 꾸며졌다. 후배를 맞이하는 선배들의 정성과 센스가 엿보였다.

새터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채워졌다. 새내기들은 학교 시설과 학생 복지 등 대학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습득했다. 학생회는 새터의 재미를 한층 더하고 동기 사이 친목을 다질 재미있는 게임도 준비했다. 게임에서 승리한 과에겐 푸짐한 상품도 돌아갔다. 선배들이 정성 들여 준비한 선물 '웰컴 키트'는 다이어리와 펜·거울 등 대학생활을 할 때 꼭 필요한 소품들로 알차게 채워졌다.

선배들도 후배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유민서씨는 "열심히 대외활동을 많이 하고 도움되는 스펙도 많이 쌓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민서씨도 "아무래도 학점이 중요하다"며 "학점을 잘 주는 교수님의 수업을 잘 선택해서 듣길 바란다"고 팁을 전수했다. 인문대 재학생 이모씨도 "대외활동을 많이 하는 게 큰 도움이 된다"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히길 바란다"고 충고했다.

교수들도 이제 막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제자들의 앞날에 박수를 보냈다. 유결 서울여대 중어중문학과 교수는 "대면으로 학생들을 맞이할 수 있어 너무 기쁘고 설렌다"며 "새로운 학생들을 만나 뿌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새내기들에게 당부의 말도 남겼다. 유 교수는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태도를 가지길 바란다"며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대학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학과활동과 동아리·인턴십 등 대학생이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많이 하라"고 당부했다.
"설레서 잠 못잤어요"… 4년만 '두근두근' 대면 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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