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18 배거의 풍부한 감성으로 부산까지 달렸습니다. 4년만에 최대규모 안전 라이딩 기원.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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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포트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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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8

BMW모토라드 판교 호캔하임을 출발해 부산까지 달렸습니다.

부산까지 시승할 바이크는 R18 배거(Bagger). R18은 총 네가지 모델로 베이직과 클래식, 배거, 트랜스컨티넨탈로 나누는데요. 배거는 감성적인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강조한 투어러 모델입니다.

전형적인 아메리칸 크루저의 모습입니다. 낮은 실루엣에 존재감 넘치는 차체크기, 존재감과 세련됨을 동시에 갖추고 있습니다. 어딜 가나 시선 강탈이더군요.
낮게 설계된 윈드 쉴드, 슬림한 시트 등을 통해 날렵하면서도 역동적인 스타일입니다.

1,802cc 박서엔진을 품었습니다. 기존 BMW와 다른 감성입니다. 시동이 걸리는 순간 엔진의 회전수가 확 높아졌다가 낮아지는데 이때 방심하면 진짜로 놀라게 됩니다. 박서엔진의 특성을 이용한 반동이 의도된 연출로 보여집니다. 심장 진동과 소리부터 박력이 넘칩니다. 움직임도 남다릅니다.

최고출력 91마력, 최대토크 158Nm(약 16.1kg·m)을 발휘하는 이 엔진은 특히 낮은 엔진회전수에서도 풍부한 토크를 발휘해 여유로운 주행감을 보여줍니다.

주행모드는 ‘ROCK’ ‘ROLL’ ‘RAIN’으로 이름 붙여졌는데요. 반응이 활발한 퍼포먼스 크루저의 느낌으로 탈 수 있는 ROCK 모드가 마음에 들더군요.

인상적인 건 핸들링인 가볍다는 겁니다. 휠베이스가 1,731mm의 바이크라고는 생각하기 힘들만큼 가볍게 눕고 돌아가더군요.

다이내믹 크루즈 컨트롤, 어댑티브 터닝 라이트, 히팅 그립 및 시트, 스마트 키 등이 기본 적용 됐구요. 가격은 R18 배거가 4360만원부터 4660만원. R18 트랜스콘티넨탈이 5160만원부터 5460만원입니다. (부가세 포함)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BMW의 모터사이클 부문인 BMW 모토라드가 지난 4일 부산 영도군 일대에서 개최한 시즌 오프닝 행사 ‘2023 모토라드 데이즈’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수백대의 바이크가 주차장을 가득채우고 있더군요.

코로나로 인해 지난 2019년 이후 4년만에 개최된 이번 시즌 오프닝에는 전국에서 약 1,000명이 넘는 고객이 참석해 한해 안전한 라이딩을 기원했습니다. 특히 올해 행사는 BMW 모토라드 10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모토라드 데이즈’로 확장됐는데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직접 체험하거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는데요. R18 시승체험, 전문 스턴트맨이 펼치는 BMW 모터사이클 쇼로 특별한 즐길거리를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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